CPU 써멀구리스, 콩알만큼? X자? 올바른 도포량과 방법

CPU-써멀구리스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거나, 숙제를 할 때 컴퓨터의 '뇌'라고 할 수 있는 CPU(중앙처리장치)는 쉬지 않고 계산하고 명령을 처리하죠. 마치 우리 뇌가 복잡한 문제를 풀 때 열이 나는 것처럼, 컴퓨터의 CPU도 열심히 일하면 뜨거워진답니다!

CPU가 너무 뜨거워지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우리가 너무 더우면 힘이 없어져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CPU도 너무 뜨거워지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갑자기 컴퓨터가 꺼지거나, 심하면 고장 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CPU가 항상 시원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가 필요하답니다. 바로 'CPU 쿨러(CPU Cooler)'예요! CPU 쿨러는 컴퓨터의 '에어컨'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죠?

그런데 이 CPU와 CPU 쿨러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틈새들이 있어요. 이 틈새에 공기가 들어가 있으면 열이 잘 전달되지 않는답니다. 공기는 열을 잘 전달하지 못하거든요! 이럴 때 CPU와 쿨러 사이에 발라주는 '마법의 연고'가 있답니다. 바로 '써멀구리스(Thermal Grease)' 또는 '써멀 페이스트(Thermal Paste)'라고 불러요! 써멀구리스는 이 작은 틈새를 메워줘서 CPU의 열을 쿨러로 더 잘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런데 이 써멀구리스를 얼마나 발라야 할지, 어떻게 발라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콩알만큼 바르라고?', 'X자로 바르라고?' 하고 고민하게 되죠. 써멀구리스를 왜 발라야 하고, 어떻게 발라야 가장 효과적으로 컴퓨터 온도를 낮출 수 있는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컴퓨터를 더 쌩쌩하게 사용하고 싶은 친구들은 눈 크게 뜨고 따라오세요!


써멀구리스, 열 전달의 비밀 병기!

자, 이제 써멀구리스가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발라야 가장 효과적인지 자세히 알아볼 시간이에요! 

1. 써멀구리스란 무엇일까요? 왜 중요할까요?

써멀구리스는 CPU와 CPU 쿨러 사이에 발라주는 특수한 '열 전달 물질'이에요. CPU는 열심히 일하면 아주 뜨거워지는데, 이 열을 쿨러로 잘 옮겨줘야 시원하게 식힐 수 있답니다. 그런데 CPU 표면과 쿨러 바닥면을 아무리 매끄럽게 만들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틈새들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이 틈새에 공기가 들어가 있으면 열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CPU가 뜨거워진답니다.

써멀구리스는 이 작은 공기 틈새를 메워줘서 CPU의 열이 쿨러로 **더 잘 전달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써멀구리스가 열을 더 잘 전달해주면 CPU 온도가 낮아져서 컴퓨터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무엇보다 CPU 수명을 더 오래오래 늘릴 수 있답니다!


2. 써멀구리스, 얼마나 발라야 할까요?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 돼요!)

써멀구리스는 '적당한 양'을 바르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너무 많이 발라도, 너무 적게 발라도 열 전달 효율이 떨어진답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써멀구리스를 너무 많이 바르면 CPU와 쿨러 사이에 두껍게 발려서 오히려 열 전달을 방해할 수 있어요. 또 쿨러를 장착할 때 써멀구리스가 옆으로 넘쳐흘러서 메인보드나 다른 부품에 묻을 수도 있답니다. 물론 대부분의 써멀구리스는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지저분해지고 비효율적이랍니다. 

너무 적게 바르면?

써멀구리스를 너무 적게 바르면 CPU와 쿨러 사이의 모든 틈새를 메우지 못해서 공기 틈새가 그대로 남게 된답니다. 그러면 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CPU가 뜨거워져요. 

적당한 양은?

적당한 양은 CPU 중앙에 쿨러를 장착했을 때, 써멀구리스가 CPU 전체 표면에 얇고 고르게 펴 발릴 정도의 양이랍니다! 


3. 써멀구리스, 어떻게 발라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올바른 도포 방법!)

써멀구리스를 바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1단계: 기존 써멀구리스 깨끗하게 닦아내기!

새 써멀구리스를 바르기 전에, CPU와 CPU 쿨러 바닥면에 남아있는 **기존 써멀구리스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오래된 써멀구리스는 딱딱하게 굳어있어서 열 전달을 방해한답니다. 부드러운 천이나 키친타월에 **알코올(소독용 에탄올)**을 묻혀서 깨끗하게 닦아내 주세요. 

2단계: 써멀구리스 도포 방법 선택!

써멀구리스를 바르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답니다!

콩알만큼 (Pea-sized dot)

CPU 중앙에 콩알(완두콩)만큼 짜는 방법이에요. 가장 쉽고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랍니다! 쿨러를 장착할 때 압력으로 써멀구리스가 고르게 펴진답니다. 

X자 (X-pattern)

CPU 중앙에 X자 모양으로 짜는 방법이에요. 쿨러를 장착할 때 써멀구리스가 더 고르게 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일자 (Line)

CPU 중앙에 일자로 짜는 방법이에요. CPU가 길쭉한 모양이라면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답니다. 

(추천하지 않음) 펴 바르기

주걱이나 손가락으로 CPU 전체에 얇게 펴 바르는 방법도 있지만, 공기 방울이 생기거나 너무 두껍게 발릴 수 있어서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쿨러를 장착할 때 압력으로 고르게 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추천: 초보 친구들은 **'콩알만큼'** 짜는 방법이나 **'X자'**로 짜는 방법을 추천해요! 이 방법들은 쿨러를 장착할 때 압력으로 써멀구리스가 가장 고르고 얇게 펴지기 좋답니다.

3단계: CPU 쿨러 장착!

써멀구리스를 도포했다면, 이제 CPU 쿨러를 CPU 위에 조심스럽게 올리고 단단히 고정해주세요. 쿨러를 장착할 때는 **한 번에 정확하게** 올려놓고, 나사를 조일 때는 **대각선 방향으로 번갈아 가면서** 조여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써멀구리스가 CPU 전체에 고르고 얇게 펴진답니다. 


4. 써멀구리스, 언제 다시 발라야 할까요?

써멀구리스는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거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요. 다음 경우에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답니다!

  • CPU 쿨러를 분리했을 때: CPU 쿨러를 한 번이라도 분리했다면, 다시 장착하기 전에 반드시 기존 써멀구리스를 닦아내고 새 써멀구리스를 발라줘야 해요!
  • CPU 온도가 너무 높을 때: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CPU 온도가 평소보다 너무 높게 나온다면 써멀구리스가 오래되었거나 제대로 발라지지 않았을 수 있어요.
  • 2~3년에 한 번 정도: 일반적으로 2~3년에 한 번 정도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컴퓨터 사용 환경이나 써멀구리스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써멀구리스 재도포 덕분에 컴퓨터가 시원해졌어요!

제가 아는 친구는 컴퓨터를 산 지 꽤 오래되었는데, 요즘 들어 게임을 할 때마다 컴퓨터가 너무 뜨거워지고 팬 소리가 시끄러웠대요. 친구는 '혹시 써멀구리스가 오래된 건 아닐까?' 하고 걱정했죠.

친구는 오늘 제가 알려드린 것처럼 CPU 쿨러를 분리하고, CPU와 쿨러 바닥면에 굳어있는 기존 써멀구리스를 알코올로 깨끗하게 닦아냈답니다. 그리고 CPU 중앙에 콩알만큼 새 써멀구리스를 짜고, 쿨러를 다시 장착했어요. 나사를 대각선 방향으로 번갈아 가면서 조심스럽게 조여줬죠.

재도포를 마치고 컴퓨터를 켜보니, 신기하게도 게임을 할 때 CPU 온도가 예전보다 훨씬 낮아졌답니다! 팬 소리도 줄어들고 컴퓨터가 더 조용해졌어요. 친구는 "써멀구리스 재도포 덕분에 컴퓨터가 다시 쌩쌩해지고 시원해졌어요! 작은 차이지만 컴퓨터 성능에 이렇게 큰 영향을 줄 줄 몰랐답니다!"라고 말했어요. 


결론: 써멀구리스, 컴퓨터 건강을 위한 필수 관리!

컴퓨터의 CPU를 시원하게 지키고 싶은 친구들! 써멀구리스는 CPU의 열을 쿨러로 더 잘 전달해주는 '마법의 연고'이자, 컴퓨터 건강을 위한 필수 관리랍니다! 써멀구리스를 잘 발라주면 CPU 온도를 낮춰서 컴퓨터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무엇보다 CPU 수명을 쑥쑥 늘릴 수 있어요.

써멀구리스를 바를 때는 **기존 써멀구리스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CPU 중앙에 '콩알만큼' 또는 'X자'로 짜서 쿨러를 장착할 때 고르게 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CPU 쿨러를 분리했을 때나 CPU 온도가 높을 때, 또는 2~3년에 한 번 정도 재도포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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